[문화]여행 패키지, 젊은층은 외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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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여행 패키지, 젊은층은 외면?…
  • 시사주간
  • 승인 2014.09.03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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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자유여행객 13%↑.

[시사주간=문화팀]  올해 여름 성수기, 해외 자유여행객이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모두투어 네트워크에 따르면, 여름휴가 성수기인 7월20일~8월15일 해외 자유여행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늘었다. 반면 패키지 상품 이용객은 6% 감소했다.

패키지 상품 이용 관광객은 2012년까지 성장세를 이어가다가 지난해부터 감소하는 추세다.

올해 같은 기간 모두투어의 자유여행객 해외 호텔예약 매출도 지난해 동기대비 2배 늘었다. 원·달러 환율 하락과 개별여행에 대한 수요 증가가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

모두투어 측은 "일본 호텔 매출도 엔화 약세에 힘입어 200% 이상 성장했다. 동남아 지역의 휴양지와 중국 지역의 호텔상품 판매 비중도 높아졌다"고 전했다.

올해 여름 성수기 해외항공권 판매량도 작년 동기보다 10% 증가했다.

현지에서의 모든 상황을 스스로 선택해 자유롭게 즐기는 동시에 항공권과 호텔을 연계, 저렴한 가격에 다녀올 수 있는 에어텔 상품으로는 20·30대 젊은층이 많이 몰렸다. 30대의 비중은 34%, 20대는 28%다.

에어텔상품 판매증가율을 지역별로 보면 일본이 44%로 가장 높았고, 미주 지역은 35%였다.

모두투어 관계자는 "자유여행의 인기몰이에 섣불리 편승하기보다는 선호하는 여행지와 본인의 성향을 먼저 파악하고, 이에 맞는 여행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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