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정명훈, "빈 국립오페라단 잠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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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정명훈, "빈 국립오페라단 잠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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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10.10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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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송현민기자]
  세계적인 지휘자 겸 피아니스트인 정명훈(61) 서울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이 오스트리아의 명문 빈 국립오페라단을 잠시 이끈다.

7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일간 '데르 스탠다드(Der Standard)' 등 현지 미디어에 따르면, 정명훈 예술감독은 12월20일 빈국립오페라단이 선보이는 신작 '리골레토' 초연의 지휘봉을 잡는다.

이 단체를 이끈 오스트리아 출신의 거장 지휘자 프란츠 벨저-뫼스트를 대신한다. 벨저-뫼스트는 오페라단 측과 의견 차이 등을 이유로 지난달 초 돌연 사임했다.

정명훈 예술감독은 12월 5·8일·16일 예정된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공연도 지휘한다.

데르 스탠다드는 "정명훈 예술감독은 2011년 빈 국립오페라단에 오페라 '시몬 보카네그라'로 데뷔했다"고 알렸다.

'시몬 보카네그라'는 1986년 33세 젊은 지휘자 정명훈의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데뷔작이기도 하다.

한편 홍보사 PRM에 따르면, 정명훈은 11일 오후 6시 KBS 1TV '사랑의 리퀘스트'에 출연한다. 정명훈 특집으로 진행되는 이날 생방송에서 그는 피아노 솔로곡 3곡을 연주한다. 정명훈이 TV 생방송으로 피아노 솔로연주를 하는 건 음악인생 처음이다.

PRM은 "정명훈이 그간 '무릎팍도사'와 '힐링캠프'는 물론 수많은 예능프로그램의 출연요청을 고사해왔다"면서 "다양한 봉사활동과 헌정연주 등으로 나눔에 앞장선 그답게 '사랑의 리퀘스트' 출연 요청은 흔쾌히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 프로그램은 소외된 이웃을 위해 모금 활동을 벌이고 있다.

정명훈은 40년 만에 피아노 리사이틀 전국 투어를 돌고 있다. 지난 5일 창원 성산아트홀 공연을 성공적으로 끝냈다. 12일 대구 시민회관으로 이어간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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