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주간=문화팀]

음력 9월9일 중양절은 날짜와 달의 숫자가 같은 중일(重日) 명절의 하나로 중구일이라고도 한다. 이날 조상들은 높은 곳에 올라가 단풍이 든 풍경을 보고 즐겼다. 국화잎을 따서 국화전과 국화주 등도 만들어 먹었다.

추석 때 햇곡식이 나오지 않으면 날짜를 미뤄 9월9일 중구 차례를 지내기도 한다. 음력 삼월 삼짇날 강남에서 왔던 제비가 다시 돌아간다고도 하며, 가을 하늘 높이 떠나가는 철새를 보며 한해의 수확을 마무리하는 계절이기도 하다.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천진기)은 13일 중양절(음력 9월9일)을 맞아 ‘세시 풍속과 절기 음식’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전 10시부터 12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중양절의 풍속을 알아보고 가을꽃 국화로 국화전과 국화차를 만들어보는 시간이다.  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