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 과정서 범행 밝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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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장지환기자] 대구지방경찰청은 희대의 다단계 사기꾼 조희팔(58)의 총책임을 맡았던 배상혁(44)의 후임 전산실장 정모(52·여)씨와 기획실장 김모(41)씨를 횡령 혐의로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수조원의 사기행각을 벌인 조씨의 업체에서 거액의 범죄수익금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 31일 구속한 배상혁을 붙잡아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들의 범행이 밝혀졌다"며 "이들을 상대로 조희팔의 자금 세탁 및 은닉 자금, 관련 경찰이 더 있는지 등에 대해 다각적으로 수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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