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남북교류 사실상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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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남북교류 사실상 '중단'.
  • 시사주간
  • 승인 2013.11.1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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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남북교류협력사업이 사실상 중단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의회 오완석(민·수원7) 의원은 11일 도의 행정사무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파악됐다고 밝혔다.

오 의원에 따르면 도는 2010년부터 지난 9월까지 최근 4년간 모두 21억3300만원 상당의 남북교류사업을 벌였다.

연도별로는 2010년 개풍 양묘장 조성 등 6개 사업 11억300만원, 2011년 말라리아 남북 공동방역 사업 9억8000만원, 지난해 개성지역 한옥 보전사업 5000만원 등이다.

하지만 지난해 개성지역 한옥 보전사업은 기초조사에 그쳐 지난해와 올해 2년간 도의 남북교류사업 실적은 사실상 없는 셈이라고 오 의원은 지적했다.

특히 대북 인도적 지원은 2011년도 영유아등 취약계층 지원금 1억원을 끝으로 아예 끊겼다.

오 의원은 "인도적 지원조차 하지 않는 것은 박근혜 정부와 경기도의 대북사업에 대한 현주소를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도는 접경지역이 많아 남북관계에 따라 경제적으로 직접적인 영향을 많이 받는 지역"이라며 "대북 인도적 지원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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