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처리퍼블릭, 얼마나 많이 소비자들 등골 빼먹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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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처리퍼블릭, 얼마나 많이 소비자들 등골 빼먹었으면...
  • 박건우 기자
  • 승인 2016.05.30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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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매장, 보증금 50억 월 임대료 2억6250만원, 집세부터 '놀음 도박'까지 팍팍쏜다?
네이처리퍼블릭 매장(169.3㎡)의 ㎡당 공시지가는 8310만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비쌌다. 사진 / 뉴시스

[시사주간=박건우 기자서울 명동에 위치한  네이처리퍼블릭[도박으로 구속 중인 정운호 운영] 화장품매장이 13년 연속 전국에서 가장 비싼 땅으로 꼽혔다. 

30일 국토교통부가 올해 1월1일 기준으로 전국 3230만 필지를 대상으로 산정한 개별공시지가에 따르면 서울 중구 명동8길 소재 네이처리퍼블릭 매장(169.3㎡)의 ㎡당 공시지가는 8310만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비쌌다. 

명동월드점은 명동에 위치한 네이처리퍼블릭 매장 8곳 중 규모가 가장 크다. 현 건물주가 지난 1999년 4월28일 경매로 41억8000만원에 낙찰 받았다. 당시 감정가는 51억7597만만원이었다. 

네이처리퍼블릭은 이 건물을 지난 2012년 보증금 50억원에 월임대료 2억5000만원에 계약했다. 계약기간이 끝난 올해 1월에는 보증금 50억원에 월임대료 2억6250만원에 재계약했다. 

전국 공시지가 상위 10위 자리는 서울 충무로·명동 일대 상점들이 휩쓸었다. 네이처리퍼블릭 외에도 에뛰드하우스, 더바디샵, 라네즈 등 화장품 매장이 4곳이나 차지했다. 

공시지가 2위는 충무로2가 소재 로이드 쥬얼리샵으로 ㎡당 8215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밖에도 충무로1가 Clue 쥬얼리매장, 충무로2가 뉴발란스 운동용품판매점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한편 전국에서 가장 저렴한 토지는 전남 진도군 조도면 옥도리 소재지로 ㎡당 99원이었다. SW

pkw@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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