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수, 소치올림픽 金 따면 포상금 '1억3000만원'
상태바
안현수, 소치올림픽 金 따면 포상금 '1억3000만원'
  • 시사주간
  • 승인 2013.11.26 15:07
  • 댓글 0
  • 트위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러시아 정부, '안방 올림픽' 호성적 위해 화끈한 '당근책'.
▲ [시사주간=문화팀]

러시아로 귀화한 '쇼트트랙 황제' 안현수(28·러시아명 빅토르 안)가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면 두둑한 포상금을 챙긴다.

AP통신은 26일(한국시간) 러시아 정부가 안방에서 열리는 소치동계올림픽 호성적을 위해 두둑한 포상금을 내걸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정부는 소치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에게 400만 루블(약 1억30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은메달을 딴 선수에게는 250만 루블(약 8000만원), 동메달리스트에게는 150만 루블(약 4800만원)을 안긴다.

4년 전 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과 비교해 포상금이 많아졌다. 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리스트와 은메달리스트에 각각 10만 달러와 6만 달러가 지급됐으며 동메달리스트에게는 4만 달러가 주어졌다.

두둑한 포상금을 내민 것은 안방에서 열리는 전 세계인의 '겨울 축제'에서 4년 전과 같은 망신을 당하지 않겠다는 뜻을 보인다.

1994년 릴레함메르대회부터 현재의 국명으로 출전한 러시아는 2006년 토리노동계올림픽까지 4개 대회 연속 5위권 내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러시아는 4년 전 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사상 최악의 성적을 냈다. 러시아는 금메달 3개, 은메달 5개, 동메달 7개로 11위에 머물렀다.

이에 따라 안현수도 성적에 따라 짭짤한 보너스를 챙길 것으로 보인다.

2013~2014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대회 결과를 살펴보면 안현수의 금메달 획득이 어려운 일만도 아니다. 안현수는 월드컵 2차 대회와 4차 대회에서 500m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안현수는 전성기였던 2006년 토리노동계올림픽에서 3관왕에 오른 바 있다. SW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