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 PARP저해 표적항암제 'IDX-1197' 美·加 특허
상태바
일동제약, PARP저해 표적항암제 'IDX-1197' 美·加 특허
  • 성재경 기자
  • 승인 2017.05.30 16:35
  • 댓글 0
  • 트위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동제약에 따르면 IDX-1197은 암세포에서만 발생하는 특정 유전자 변이 및 결핍을 표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정상조직에는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암을 억제한다. 사진 / 일동제약

[시사주간=성재경 기자] 일동제약은 표적항암제 후보물질 'DX-1197'에 대한 미국, 캐나다 특허를 취득했다고 30일 밝혔다.

IDX-1197은 암의 생성과 관련 깊은 PARP 효소에 선택적으로 작용해 암세포를 억제하는 PARP저해 기전의 표적항암제 후보물질이다.

일동제약에 따르면 IDX-1197은 암세포에서만 발생하는 특정 유전자 변이 및 결핍을 표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정상조직에는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암을 억제한다. 특히 항암 치료 시 환자의 고통을 덜어주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어 효용 가치가 높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비임상시험 결과 IDX-1197은 유사 기전을 가진 기존의 대표적 약물 올라파립(제품명 린파자)을 비롯해 최근 FDA 승인을 거친 루카파립(제품명 루브라카), 니라파립(제품명 제줄라) 등에 비해 항암 활성도와 PARP-1에 대한 선택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유망 신약으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또 암 발생과 관련한 중요 인자 'BRCA'와 '상동재조합 결핍' 유전자 형질을 가진 환자의 암세포를 대상으로 기존 PARP저해제 대비 우수한 항암력을 보였다. 

약물에 대한 치료반응률 예측의 지표로 활용할 수 있는 체내의 특정 지표 바이오마커 선정에 있어서도 종양세포에 대한 표적지향성과 억제성을 뚜렷하게 보였다.

일동제약은 시스템통합적 항암신약개발사업단과의 공동과제의 일환으로 IDX-1197에 대한 개발 및 후속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께 임상1상시험에 돌입할 계획이다.

또 최근 글로벌 의약품 시장과 의료계 등에서 PARP저해제의 효용가치가 조명됨에 따라 제품화는 물론 라이선스 아웃과 같은 다양한 상용화 전략을 함께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SW

sjk@economicpost.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