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생 26.4%, 끼니도 거른채 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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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생 26.4%, 끼니도 거른채 일한다
  • 강대오 기자
  • 승인 2018.02.21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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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대 평균 3827원…직장인의 절반
알바몬이 최근 하루 8시간 이상 근무하는 알바생 61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분석됐다고 21일 밝혔다. 사진 / 뉴시스

[시사주간=강대오 기자] 하루 8시간 이상 근무하는 아르바이트(알바)생 10명 중 2명 이상은 끼니도 거른 채 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사를 한다고 응답한 알바생들은 한끼 식대로 평균 3827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알바몬이 최근 하루 8시간 이상 근무하는 알바생 61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분석됐다고 21일 밝혔다.

'아르바이트 도중 식사를 하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26.4%의 알바생이 '식사를 먹지 않는다'고 답했다. 끼니를 거른 채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는 답변은 '판매·서비스'(28.1%)와 '사무보조'(26.0%)가 비슷한 수준으로 높았다. 끼니를 거른다는 응답이 가장 낮았던 아르바이트 직무는 '생산·노무'(9.8%)였다. 

끼니를 거르는 이유는 '밥 먹을 시간이 충분치 않아서'(29.8%)가 가장 많았다. 근무 중 식사를 한다고 답한 알바생의 31.3%가 메뉴 선정시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값이 너무 비싸지 않고 적정한 메뉴'를 선택했다.
 
알바생들은 한끼 식대로 평균 3827원을 지출하고 있었다. 지난 1월 잡코리아가 조사한 직장인들의 점심 평균 식대인 6682원보다 약 2800원이 낮았다.

알바생들이 근무 중 중식으로 가장 많이 먹는 메뉴(주관식 기재)를 살펴 보면 '김밥'(16.4%)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편의점 음식(9.1%) ▲도시락(7.6%) ▲라면(7.3%) 등의 순이었다. SW

kdo@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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