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국회의장 發 여-야 협치 기대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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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국회의장 發 여-야 협치 기대감 ↑↑
  • 김도훈 기자
  • 승인 2018.07.16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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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의장 "여야 없고 진보보수업이 힘 합쳐야"
문희상 의장은 이날 오전 11시 국회에서 원내대표들을 만난 뒤 "제가 20대 후반기 국회에 관해 약속하고 원했던 것은 국민의 신뢰를 받는 통합의 국회"라며 "힘을 합쳐 함께 해야 할 일이 너무 많다"고 강조했다. 사진 / 뉴시스 


 

 ◇ "모두 힘 합쳐 함께 해야할 일이 너무 많다"

[시사주간=김도훈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은 16일 여야 교섭단체 원내대표들과의 첫 주례회동을 갖고 20대 후반기 국회는 통합, 협치를 통해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다만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자당의 의원총회로 인해 잠시 들러 인사만 나눈 뒤 회동장을 떠났다.

문 의장은 이날 오전 11시 국회에서 원내대표들을 만난 뒤 "제가 20대 후반기 국회에 관해 약속하고 원했던 것은 국민의 신뢰를 받는 통합의 국회"라며 "힘을 합쳐 함께 해야 할 일이 너무 많다"고 강조했다.

문 의장은 "특히 지금 우리가 맡고 있는 큰 두 가지 시대정신 중 한 가지는 촛불혁명에 의한 완벽한, 새로운, 든든한 대한민국 만드는 것이고 또 한 가지는 한반도 평화라는 격랑에 우리 모두 힘을 합쳐서 여도 없고 야도 없고, 진보도 없고 보수도 없이 다 힘을 합쳐서 세계에 우뚝 서는 대한민국을 건설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 1년 차는 청와대가 전력투구해서 이만큼 했으니 제도적으로 완성해야하는 것은 국회 몫"이라며 "여기에 계신 원내대표들이 소명을 갖고 앞장서야 한다. 그것이 국민이 원하는 국회상일 것"이라고 요구했다.

그는 그러면서 "국회가 앞에 서서 협치하길 기대하고, 민생문제를 해결하길 기대하고, 똑같은 생각을 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고, 그렇게 행하길 바란다. 앞으로도 가능한 한 전반기 국회에서 정례회동의 전통을 이어갔으면 한다. 이것은 좀 더 구체적으로 상의를 거쳐 진행하겠다"고 보탰다.

회동 초반에 인사만 한 뒤 자리를 비운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는 뒤늦게 다시 합류해 "상견례 시간을 맞추려 했는데 너무 중요한 의원총회라 늦어서 죄송하다"고 말했다. 한국당은 이날 오전부터 당 비상대책위원장 선출 등 혁신 방안 논의를 위한 의원 총회를 진행했다.

김 원내대표가 끝날 무렵에서야 합류하는 바람에 이날 회동에서는 7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해야 할 법안 관련 논의는 하지 못했다. SW

kdh@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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