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주간=김도훈 기자]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25일 바른미래당 사법개혁특위 위원으로 교체된 채이배 의원의 의원회관 사무실을 점거했다.
한국당 의원 10여명은 이날 오전 채이배 의원의 출입을 막기 위해 집무실을 점거하고 출입구 앞에 이중으로 의자를 배치해 출입구를 봉쇄했다.
이들은 여야 4당의 선거제, 고위공직자수사처 개혁법 패스트트랙 저지를 위해 사법개혁특위에서 찬성표를 던지겠다고 밝힌 채 의원의 출입을 막았다.
앞서 바른미래당은 사개특위 위원이었던 오신환 의원이 반대표를 던지겠다고 하자 오 의원을 채 의원으로 교체하는 '사보임'을 국회에 신청했고 문희상 국회의장은 이를 수락했다.
사무실에 갇힌 채 의원은 경찰에 구조 요청을 보냈고 경찰과 119 대원이 현장에 출동했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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