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신당 지지도, 오차범위 접전…42.9% vs 39.7%.
[시사주간=황채원기자]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의 통합신당 지지율이 새누리당을 오차범위내로 추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KBS 조사결과에 따르면 신당창당 이후 어느 정당을 지지하는가에 대해 새누리당이 42.9%, 신당이 39.7%로 조사됐다.
KBS의 지난달 여론조사와 비교하면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의 지지율을 합한 것보다 신당의 지지율이 3.1% 더 나왔다. 반면 새누리당 지지율은 1.9%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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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 창당 추진에 대한 질문에는 '잘한 결정'이라는 응답이 42.1%, '잘못한 결정'이라는 응답이 43.1%로 각각 분석됐다.
연령별로는 20~30대에서는 '잘했다'는 응답이 '잘못됐다'는 응답보다 2배 가까이 높은 반면 50대와 60세 이상에서는 그 반대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호남에서 '잘했다'는 응답이 74.9%, 대구·경북에서는 '잘못했다'는 응답이 60.5%로 나왔다.
또 기초선거 무공천에 대해서는 '찬성한다'는 응답이 57.9%로 '반대한다'는 응답보다 2배 높았다. 5대 5의 비율로 신당 창당을 추진하기로 한 것에 대해선 '공감한다'가 42.3% '공감하지 않는다'가 51.5%로 집계됐다.
이번 여론 조사는 KBS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오늘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유선과 이동전화로 실시됐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응답률은 17.5%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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