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도 미사일 전체 수용 가능
올해 말 또는 내년 초에 완료 전망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미국의 북한 전문 사이트 ‘분단을 넘어(BEYOND PARALLEL)’는 5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신리 탄도미사일 지원시설(Sil-li Ballistic Missile Support Facility)’이라는 제목의 글을 싣고 북한의 탄도 미사일 프로그램 확장과 관련이 있는 새로운 시설이 평양 국제 공항 근처에서 완성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시설 내 고층 건물은 화성-15 대륙간 탄도 미사일을 수용할 수 있을 정도로 넓으며, 북한의 알려진(보유하고 있는) 탄도 미사일 전체를 수용 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서 이 시설은 알려진 모든 북한 탄도 미사일과 관련 발사기 및 지원 차량을 쉽게 수용 할 수 있을 정도로 큰 지하 시설 옆에 건설되었다고 덧붙였다. 구체적으로 드라이브스루로 연결된 3개의 대형건물, 대규모 지하시설(UGF)과 모든 건물과 UGF를 연결하는 넓은 반경의 도로 네트워크, 철로 터미널, 주택단지 등으로 구성돼 있다.
그러나 이 시설은 의심의 여지없이 아직 완성되지 않았으며 현재의 속도로 건설이 진행되고 예상치 못한 지연이 발생하지 않으면 올해 말 또는 내년 초에 완료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분단을 넘어는 전략 및 국제 연구 센터는 ‘Jane 's Intelligence Review’ 와 공동 기준선 분석에서 북한의 평양 국제 공항 근처에 있는 미공개 미사일 개발 프로그램의 확장과 관련해 이전에는 공개되지 않은 시설을 조사했다고 설명했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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