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시종 충북도지사 당선인, 사전투표제도 야권 후보에게 불리하게 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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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이시종 충북도지사 당선인, 사전투표제도 야권 후보에게 불리하게 작용.
  • 시사주간
  • 승인 2014.06.22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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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론 제기돼.

[시사주간=황채원기자]
  사전투표제도가 야권 후보에게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인 이시종 충북도지사 당선인은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생과 안전, 균형발전을 위한 지방정부 예산정책협의회의'에 참석해 "사전투표제가 우리에게 유리했느냐도 다시한번 생각해봐야한다"고 말했다.

이 당선인은 "젊은층 (투표참여를)유도한다고 했는데 결과적으로 충북은 투표율이 58%로 직전과 똑같이 나왔다"며 "이 얘기는 반대로 여권에서 나이 많은 분들을 3일 동안 투표하게 만든 것이다. 우리에게 유리했는지 검토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같은당 박혜자 최고위원도 이날 오전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사전투표제가 미친 영향을 치밀하게 검토해야 한다"며 "예상한대로 젊은 층의 투표기회를 확대한 것인지 아니면 여당지지자들에게 사흘 동안이나 투표할 기회를 제공한 것인지"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시종 당선인은 지방선거 지역구 시·군·구의원 선거 투표용지의 문제점도 지적했다.

이 당선인은 이날 회의에서 "투표용지를 보면 시군의원 투표용지가 1-가, 1-나, 2-가, 2-나 순으로 돼있다. 우리당을 찍을 사람이 잘 모르고 2번째에 적힌 '1-나'를 찍는 일이 있었다"며 "선관위에 얘기해 1-가 2-가를 함께 쓰고 1-나, 2-나를 이후에 쓰면 더 나았을 것이다. 적은 표차로 진 것에는 그런 게 많이 있다"고 지적했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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