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올림픽위원회, 북한에 다시 손 내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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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올림픽위원회, 북한에 다시 손 내밀었다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1.06.09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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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성 위해 북한에 출전권 재할당하기로”
지난 4월 코로나19로 불참 선언한 북한 참가 유도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북한에 다시 손을 내밀었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IOC의 제임스 맥레오드 올림픽 연대 국장은 화상 기자회견에서 “공정성을 위해 도쿄 올림픽에 참가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북한에 대해 출전권을 재할당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19로부터 선수들을 보호하기 위해 도쿄 올림픽 불참을 결정했다는 지난 4월 북한 결정을 상기시키며 “그들은 그때 회의를 열었고 결정했다. 그러나 북한이 우리에게 공식적으로 알리지 않았다는 점이 문제"라고 밝혔다.

멕레오드 국장은 또 "우리는 그 이유에 관해, 그리고 그들에게 가능한 한 많은 보장을 제공하기 위해 계속 논의했었다. 우리는 206개의 국가 모두가 올림픽에 참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서 "우리는 출전권에 관해 결정을 해야 하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 그래서 오늘(8일) IOC 집행위원회가 결정했다. 오늘 우리는 다른 선수들에 대한 공정성을 위해 그 네 개 자리를 재할당할 필요가 있었다"고 부언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4월 '조선 체육' 홈페이지를 통해 코로나19로 도쿄 올림픽에 불참하겠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은 북한이 하계 올림픽에 참가하지 않는 것은 지난 1988년 서울 올림픽을 보이콧한 이후 이번이 처음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북한은 7일 일본이 도쿄올림픽 홈페이지에 독도(일본명 다케시마)를 자국영토로 표기한 성화 봉송 지도를 게시한 것을 두고 북한 선전매체 ‘조선의 오늘’은 이날 ‘신성한 국제경기대회를 악용하지 말라’는 제하의 글에서 “저들의 재침책동을 합법화, 정당화하는 추태이며 악랄한 반역사적 망동”이라고 비난했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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