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윤상현 총장, 권은희 남편 직업이 도대체 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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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윤상현 총장, 권은희 남편 직업이 도대체 뭐냐.
  • 황채원 기자
  • 승인 2014.07.20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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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궁금해 한다.
사진 / 뉴시스


[
시사주간=황채원 기자] 새누리당이 7·30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 광주 광산을에 출마한 새정치민주연합 권은희 후보의 재산 축소 신고 의혹에 대한 수사를 요구하면서 파상공세를 펼쳤다.

특히 새누리당은 권 후보를 향해 변호사 시절 위증교사 의혹, 석사 논문 표절 의혹 등 각종 의혹에 대한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아울러 김한길, 안철수 공동대표를 향해서도 '의혹 투성이 공천'에 대한 유감을 표명하라고 압박했다.

새누리당 윤상현 사무총장은 20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권 후보가 남편 소유의 수십억원대의 부동산을 숨기고 재산을 축소 신고했다는 의혹으로 세상이 시끄럽다"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재산 축소 의혹을 즉각 조사하고, 공직 후보자로 자격을 유지할 수 있는지 판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세상 사람들이 알고 싶어하는 것은 남편의 직업이 도대체 뭐냐는 것"이라며 "실체 없는, 정체 불명의 유령회사를 차리고 뷔페, 오피스텔, 스타벅스, 노래방 등 수십억대 부동산을 소유하는 직업이 대체 뭐냐. 사실상 전문적인 부동산 투기 업자의 행태와 다를 바 없다"고 공세를 퍼부었다.

그러면서 "권 후보는 경찰관 시절에는 모해 위증 혐의, 변호사 시절에는 위증 교사 의혹, 석사 논문 무더기 표절, 이제는 재산 축소 의혹까지 도대체 의혹 시리즈 끝은 어디냐"며 "권 후보는 온갖 의혹에 대해 설명할 책임이 있다"고 요구했다.

그는 또 "김한길, 안철수 공동대표가 의혹 투성이 후보를 왜 공천했는지 알다가도 모르겠다"며 "상황이 이 정도 됐으면 전대 미문의, 아닌 밤 중에 홍두깨 격인 공천에 대해 실수나 유감 표명 등 입장 표명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새정치민주연합에서 동작을에 출마한 나경원 후보와 유병언 일가와의 관련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해선 "내 친구가 나도 모르게 종북주의자면 나도 종부주의자냐"며 "아버지 친구가 뭐하는지도 모르는데 그걸 갖다 씌우는게 말이 되느냐. 네거티브 선거는 끝나야 한다"고 일축했다.

그는 재보선 판세에 대해선 "부산이나 울산, 충주는 우세한 편이지만 수도권은 상황에 따라 민심이 움직이므로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며 "(새누리는)지역참일꾼을 뽑았고, 대부분 정치 신인이 많은 반면 야당은 상대적으로 거물 중진급이 나왔다. 선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쉬운 선거는 아니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야권연대에 대해선 "야권연대는 선거 승리를 위해서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 방법이다. 결과를 보면 정치 신인과 거물 중에 신인을 죽이는 것"이라며 "이게 무슨 단일화냐. 패륜 단일화다. 이런 식으로 할 바에야 정당을 합해라. 국민들은 나눠먹기식 단일화를 원치 않는다"고 맹비난했다. SW

hcw@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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