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일본·중국, 올 7~9월 GDP 이전 3개월 대비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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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일본·중국, 올 7~9월 GDP 이전 3개월 대비 둔화
  • 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 승인 2021.11.15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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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변이 감염 확대와 공급 체인 혼란으로
10~12월 GDP는 플러스 될 것으로 전망
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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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미국, 일본, 중국 등 전세계 경제를 좌지우지하는 3개국의 올 7~9월 국내총생산(GDP)이 이전 3개월에 비해 크게 둔화됐다.

미국의 7~9월 GDP 실질 성장률은 연율 환산으로 플러스 2%였다. 미국은 올들어 2분기 연속 6%를 넘는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으나 델타변이 바이러스의 감염 확대와 공급 체인의 혼란으로 회복의 페이스가 크게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7~9월 GDP도, 연율 환산으로 플러스 0.8%로 소폭 성장에 그쳤다.

코로나에서 재빨리 빠져나온 중국 경제는 4~6월까지는 연율로 플러스 4.9%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나 이번 여름은 감염의 재확대로 개인 소비가 주춤하고 전력 공급의 제한 등으로 기업의 생산도 위축됐다.

일본은 7~9월까지의 GDP를 15일 발표한다. 민간 예측의 평균은 물가의 변동을 제외한 실질의 성장률이 소폭이면서 마이너스로 나타났다.

공익사단법인 '일본경제연구센터'가 집계한 민간 이코노미스트 37명의 예측 평균은 마이너스 0.56%다.

이는 코로나19 긴급사태선언의 영향으로 GDP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개인소비'가 떨어질 것으로 보이는 것이 주요인이다. 개인 소비의 민간 예측은 이전 3개월에 비해 마이너스 0.47%다.

한편, 10~12월 GDP에 대해서는, 플러스가 될 것으로 전망하는 전문가가 많아지고 있다.

일본경제연구센터는 현시점에서 물가 변동을 제외한 실질 성장률은 연율 환산으로 플러스 4.93%로 보고 있다. 긴급사태 선언이 9월 말로 해제되어 GDP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개인 소비'가 회복된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원유가의 상승과 엔저현상이 발목을 잡을 것이라는 우려도 많다.원유가 상승은 다양한 원재료 가격 상승을 초래한다. 기업 수익이 압박되어 개인 소득이 오르지 않는 가운데 엔저현싱이 지속되면 코로나19로 타격받고 있는 기업이나 가계의 추가 부담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

한편, 독일과 프랑스 등 유로권 19개국의 7~9월까지의 GDP는 이전 3개월에 비해 연률로 9.1% 증가해 2기 연속 플러스가 됐다. 백신의 보급으로 개인 소비가 회복하고 있는 것이 주 요인이다. 그러나 이 지역 역시 공급 체인 혼란과 에너지 가격 상승이 계속되면 경기 회복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는 신중한 견해도 나와 있다. SW

p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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