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트위터의 소유주 일론 머스크는 23일(현지시간) 블루버드 로고를 X로 대체해 재브랜드화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오후 트위터에서 "X.com이 이제 트위터 웹사이트로 리디렉션(redirection)될 것“이라며 " X로고는 오늘 늦게 공개된다"고 말했다. 머스크의 X사는 트위터를 소유하고 있다.

머스크는 지난 4월 새 회사 ‘X 법인(X Corp)’을 설립해 트위터 법인을 이 법인과 합병했다.

그는 트위터의 로고를 바꾸고 싶다며 수백만 명의 팔로워들을 대상으로 사이트 색상 구조를 파란색에서 검은색으로 바꾸는 것을 선호하는지 여부를 조사했다. 그는 검은색 우주 테마 배경에 양식화된 X의 사진을 게시했다.

2022년 10월 27일에 찍은 이 삽화에는 트위터 로고와 머스크의 사진이 돋보기를 통해 표시돼 있다.

머스크는 "곧 우리는 트위터 브랜드와 점차적으로 모든 새들에게 작별을 고할 것"이라면서 추후에 변경 사항에 대해 언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0월 트위터를 사들인 이후 머스크는는 중국의 위챗과 같은 '슈퍼 앱'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피력해 왔다.

지난 4월 트위터의 레거시 블루버드 로고가 일시적으로 도게코인의 시바 이누도그로 대체되면서 암호화폐의 시가총액 급등을 견인했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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