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20억 달러 상당의 모기지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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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20억 달러 상당의 모기지 매입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3.07.27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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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뱅크의 팩웨스트 인수 지원위해
360억 달러의 자산을 가진 은행 탄생
JP모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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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JP모건 체이스 앤 코(JPM.N)가 캘리포니아 뱅크(BANC.N)의 팩웨스트 뱅코프(PACW.O) 인수를 지원하기 위해 약 20억 달러 상당의 모기지를 매입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뉴스와 로이터 통신 등에 의하면 이 투자 은행은 18억 달러 규모의 단독 주택 대출을 할인된 가격에 매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캘리포니아 뱅크와 팩웨스트는 워버그 핀커스와 센터브리지 파트너스로부터 4억 달러의 자본을 조달해 360억 달러의 자산을 가진 은행을 만들기 위해 주식 합병을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5일 "올해 초 지역은행 위기 이후 대출기관들이 자구책 마련에 나선 가운데 캘리포니아 은행이 팩웨스트를 인수하는 데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말 기준 캘리포니아은행 자산은 약 94억달러, 팩웨스트는 380억달러로, 합병으로 자산 규모 360억달러, 대출 250억달러, 총 예금 310억 규모의 은행이 탄생한다고 양사는 밝혔다.

캘리포니아 뱅크는 주택담보 대출(모기지론) 포트폴리오에 대한 "우발적 선도 자산 매각 계약"을 체결했다고 프레젠테이션에서 구매자의 이름을 밝히지 않고 전했다.

이번 합병은 몇 달 동안 정부가 협상을 통해 부실 은행을 매각한 후 시장에서 드문 거래이다. 은행 합병은 규제 당국의 승인을 기다리며 수개월 동안 보류되거나 무산된 적도 있다.

합병은 2023 년 말 또는 2024 년 초에 완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팩웨스트는 올해 초 세 개의 지역 은행이 붕괴되면서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최악의 업계 혼란을 촉발한 대출 기관 중 하나였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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