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5박6일 방러 일정 마치고 전용열차로 귀국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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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5박6일 방러 일정 마치고 전용열차로 귀국길 
  • 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 승인 2023.09.18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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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해주 아르툠역서 배웅받으며 전용열차 출발
아르툠역에서 북한 국경 하산역까지 약 200㎞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7일(현지시간) 5박6일 방러 일정을 마치고 연해주 아르툠역에서 북한으로 향했다. 사진=시사주간 DB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7일(현지시간) 5박6일 방러 일정을 마치고 연해주 아르툠역에서 북한으로 향했다. 사진=시사주간 DB

[시사주간=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전용열차를 타고 귀국길에 오르면서 러시아 측의 환송을 받았다.

리아 노보스티 통신은 17일(현지시간) 연해주 당국이 방러 일정을 마무리하는 김 위원장을 아르툠 기차역에서 배웅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러시아 연해주 아르툠역에서 배웅을 받은 뒤 전용열차를 이용해 출발했다. 레드카펫이 깔린 임시 계단을 밟고 기차에 올라탄 김 위원장은 러시아 관계자들에게 손을 흔든 뒤 경례를 하며 작별 인사를 했다. 러시아 관계자들도 천천히 출발하는 기차를 향해 손을 흔들었다.

환송식에는 알렉산드르 코즐로프 천연자원부 장관,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주북 러시아 대사, 올레그 코제미야코 연해주 주지사가 참석했다.

아르툠역에서 북한 국경 인근의 하산역까지는 약 200㎞ 떨어져 있다.

이로써 김 위원장의 5박 6일 방러 일정은 마무리 수순에 들어갔다. 김 위원장은 지난 12일 북한과 러시아 접경지인 하산역에 도착했다. 2019년 이후 4년 만의 러시아 방문이다.

이틀째인 13일 김 위원장은 러시아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했다.

15일 김 위원장은 하바롭스크주 콤소몰스크나아무레에 있는 유리 가가린 전투기 공장에서 수호이(Su) 전투기와 신형 여객기 생산 공정을 지켜보고 Su-35 시험 비행을 참관했다. SW

y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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