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가자 지구에 지상군 투입
상태바
이스라엘, 가자 지구에 지상군 투입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3.10.14 07:55
  • 댓글 0
  • 트위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네타냐후 총리, “시작에 불과하다”
유엔사무총장 “위험한 새로운 최저치에 도달”
14일(현지시각) 이스라엘 아슈켈론의 아이언돔 방공 시스템이 가자지구에서 발사된 로켓을 요격하기 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다. 아슈켈론=AP
14일(현지시각) 이스라엘 아슈켈론의 아이언돔 방공 시스템이 가자지구에서 발사된 로켓을 요격하기 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다. 아슈켈론=AP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이스라엘 지상군 진격이 전개됐다. 13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보병은 하마스 전사들이 이스라엘 남부를 침공한 후 가자 지구에 처음으로 공격을 가했으며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보복 캠페인이 이제 막 시작되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북부 주민 100만 명에게 공습을 피해 남쪽으로 피난할 수 있는 24시간을 주었다.

이스라엘군 대변인 다니엘 하기리 해군 제독은 탱크를 지원받은 지상군이 팔레스타인 로켓 운영자를 공격하고 인질의 위치에 대한 정보를 찾기 위해 습격을 가했으며, 이는 위기가 시작된 이래 가자 지구의 지상군에 대한 첫 번째 공식 설명이라고 말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례적으로 유대교 안식일이 시작된 후 방영된 짧은 성명에서 "우리는 전례 없는 힘으로 적을 공격하고 있다"며 "나는 이것이 시작에 불과하다는 점을 강조한다"고 경고했다.

수천 명의 가자 지구 주민들이 가자 지구 북부로 향하는 도로로 향했지만 그 수를 파악하는 것은 불가능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모스크는 "집을 지켜라. 당신의 땅을 지켜라"라는 메시지를 방송했다. 하마스 내무부 대변인 아이야드 알-보좀은 기자 회견에서 "가자지구 북부와 가자시티 주민들에게 집과 자신의 장소에 머물러 있으라고 말한다"고 했다.

유엔과 다른 단체들은 많은 사람들이 강제로 피난을 떠날 경우 재앙이 닥칠 것이라고 경고했으며, 가자지구에 대한 포위망을 해제해 구호품을 들여보내야 한다고 말했다.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가자지구의 상황이 "위험한 새로운 최저치"에 도달했다. 우리는 도움이 필요한 모든 사람에게 연료, 식량, 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가자 전역에 즉각적인 인도주의적 접근이 필요하다. 전쟁에도 규칙이 있다"고 호소했다.

하마스의 라이벌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의 마흐무드 압바스 수반은 요르단에서 앤서니 블 링켄 미 국무장관에게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인 강제 이주는 수십만 명의 팔레스타인인이 지금의 이스라엘에서 탈출하거나 쫓겨났던 1948년의 반복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가자 주민 대부분은 이러한 난민의 후손이다. SW

jma@economicpost.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