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APEC 무역 및 투자정책 관련 미국 제안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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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APEC 무역 및 투자정책 관련 미국 제안 반대
  • 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 승인 2023.11.16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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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통신, 정통한 소식통 인용, 보도
21개 회원국 동의 언어찾기 위해 논의 계속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모스코니센터에서 열린 '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에서 기조연설하고 있다. 프란시스코=공동취재사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모스코니센터에서 열린 '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에서 기조연설하고 있다. 프란시스코=공동취재사진

[시사주간=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중국은 지속 가능성과 포용성을 무역 및 투자 정책에 포함시키자는 이른바 미국의 '샌프란시스코 원칙' 제안에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이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이 소식통은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APEC 정상 회담에서 21개 회원국이 동의할 수있는 언어를 찾기 위해 이 문제에 대한 논의가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캐서린 타이 미국 무역대표는 총회에서 바이든 행정부가 "포용성과 지속 가능성을 무역 및 투자 정책에 통합하기위한 샌프란시스코 원칙"이라고 부르는 제안이 여전히 확정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주도의 노력이 "하나를 제외한 모든 경제가 지원했기 때문에 APEC이 그 임무를 완수할 것인지는 불분명하다“면서도 ”각국이 샌프란시스코 원칙을 조만간 마무리할 것으로 낙관한다"고 덧붙였다.

미국 제안에 대한 세부 사항은 거의 알려지지 않았지만 바이든 행정부는 APEC 경제가 더 많은 사람들, 특히 취약 계층을 위한 기회를 늘리고 청정 에너지 및 탄소 배출 감축 목표를 개발, 성장 및 무역 정책에 통합한다는 아이디어를 홍보하고 있다.

미국은 이와는 별도로 중국 철강업체의 높은 탄소 배출량을 이유로 불이익을 주는 것을 목표로 하는 유럽연합과의 친환경 철강 협상을 모색하고 있다.

중국의 이같은 태도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APEC 정상회담을 가지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SW

p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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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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