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방송 ‘일장기 연상’ 태극기···네티즌들 “한국 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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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방송 ‘일장기 연상’ 태극기···네티즌들 “한국 무시”
  • 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 승인 2024.01.02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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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채널 LCI, 12월 31일에 방송  
일장기와 태극기 합성 화면 내보내 
네티즌 “국기 구분 못하면서 방송은” 
프랑스 채널 LCI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오후 2시 37분쯤 내보낸 태극기와 일장기 합성 국기. 사진=LCI 

[시사주간=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프랑스의 한 뉴스 채널이 남북한의 긴장 관계를 보도하면서 일장기와 태극기를 합성한 화면을 내보냈다.

프랑스 채널 LCI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오후 2시 37분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노동당 전원회의 5일차 회의 발언을 집중적으로 소개하며 한반도 문제를 소개했다. 

해당 보도에서 “김정은이 한반도에서 언제든지 전쟁이 일어날 수 있다고 위협한다”, “북한은 유사시에 핵무기를 포함한 모든 수단과 물리적 힘을 총동원해 신속하게 대응하고자 한다”는 등의 내용을 짚었다.

그런데 뉴스에 등장한 태극기의 가운데 원이 빨간색으로 등장했다. 일장기에 건곤감리를 얹은 정체불명의 국기였다. 반면 북한의 인공기는 정상적으로 표현됐다.

LCI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2일 오전 8시 기준 117만명으로 해당 영상은 같은 시각 12만명이 시청한 상태다. 잘못된 태극기 화면을 두고 한국은 물론 해외 네티즌의 비판이 쏟아졌다.

한국 네티즌들은 “일부러 편집해야 저래 되는거 아님? 인터넷에도 널렸을 텐데”, “프랑스 방송 수준이 고작 저 정도구만”, “국기 구분도 못하는 것들이 무슨 방송을 한다고”, “외국 언론에서도 이 나라를 우습게 본다”, “어떻게 좀 해야 하는 것 아닌가” “한국을 무시하는 처사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SW

y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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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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