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까지 미국 연준 “금리 인하 않는다” 전망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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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까지 미국 연준 “금리 인하 않는다” 전망 나와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4.01.20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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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연준총재, 인플레 2% 회복돼야 인하
S&P 500 지수는 2년 만에 사상 최고치 경신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 워싱턴=AP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 워싱턴=AP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5월까지 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9일(현지시간)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준 총재는 미국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이 건전한 2%로 회복되고 있다는 확신이 들 때까지 금리 인하에 전념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광범위하게 관측된 소비자 심리 측정치가 2년 반 만에 최고치로 올라섰다. 연준의 정책금리에 안착하는 선물 계약은 하락했고, 3월까지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은 55%에서 47%로 하락했다.

불과 1주일 전만 해도 3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8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예상보다 빠른 물가 하락을 반영한 것이었다.

연준 정책 입안자들도 금리 인상 캠페인이 끝날 가능성이 있으며 조만간 방향을 바꾸기 시작할 것이라는 신호를 보냈다.

하지만 지난 주 소비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신호와 인플레이션 전쟁에서 아직 승리하지 못했다는 신호는 연준이 곧 이 모든 것을 회전시킬 가능성에 대한 신뢰를 약화시켰다.

중앙은행들은 1월 말 회의를 앞두고 이번 마지막 주 공개 논평에서 금리 인하가 임박하지 않을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날 미국 뉴욕증시의 대표 주가지수 중 하나인 S&P 500 지수는 인공지능(AI)에 대한 낙관론으로 반도체 제조업체 및 기타 헤비급 기술주의 랠리에 힘입어 전장보다 58.87포인트(1.23%) 상승한 4,839.81에 거래를 마쳐 2년만에 사상 최고치를 넘어섰다.

엔비디아 주가는 4.2% 급등한 594.51달러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고, 메타플랫폼도 2% 상승한 383.45달러로 사상 최고가로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도 1.1% 오른 47,863.83으로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나스닥 지수 역시 255.32포인트(1.70%) 상승한15,310.97에 마감했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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