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축구대표팀 30여명 베이징 도착···“자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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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축구대표팀 30여명 베이징 도착···“자신 있습니다”
  • 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 승인 2024.03.15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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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도쿄서 월드컵 예선 3차전
경기 이틀 앞둔 19일 도쿄 입성
조총련 3400명 응원단 조직할듯
21일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일본과 월드컵 예선 3차전을 치를 북한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14일 경유지인 베이징 공항에 도착했다. 사진=TBS뉴스

[시사주간=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일본에 이길 자신 있습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조별리그 3차전 경기를 앞둔 북한 대표선수들이 14일 경유지인 중국 베이징에 도착해 기자들의 질문에 이렇게 말했다. 

30여 명으로 구성된 북한 축구대표팀은 검은색 정장과 코트에 분홍색 넥타이를 매고 캐리어까지 분홍색으로 통일했다.

이동하는 선수들에게 “일본 이길 자신 있습니까” 묻자 “의기가 충천합니다. 이길 자신 있습니다”라고 답했다.

북한 대표팀 선수들은 경기를 이틀 앞둔 오는 19일 도쿄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는 7년 만에 일본을 방문하는 선수단을 위해 3400명 규모의 동포 응원단을 조직해 응원전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는 북한 남자축구 선수단이 오는 19∼22일 일본에 체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이번 경기 북한팀에는 일본 프로축구팀 FC기후에 소속된 문인주(24) 선수가 포함됐다고 소개했다.

양국 간 조별리그 3차전 경기는 오는 21일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다. 이어 4차전 경기는 26일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SW

y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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