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우시마라톤’서 2시간09분42초로 11위
2시간10분벽 28년 만에 깼지만 기준 못넘어
리광옥 6위- 최일경 9위 불구 올림픽 못나가
2시간10분벽 28년 만에 깼지만 기준 못넘어
리광옥 6위- 최일경 9위 불구 올림픽 못나가
[시사주간=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북한 남자 마라톤 선수 한일룡이 2시간9분42초로 28년 만에 2시간10분 벽을 깼지만 파리올림픽 출전은 좌절됐다.
북한 선수들은 지난 24일 중국 우시에서 열린 ‘우시 마라톤’에서 한일룡이 11위에 올랐고, 리광옥과 최일경은 각각 6위와 9위를 차지했다.
이날 한일룡은 2시간09분42초로 북한의 종전 최고기록인 2시간10분50초를 1분08초나 앞당겼다. 이는 28년 만에 2시간10분 벽을 깬 기록이다.
또 리광옥은 2시간27분23초, 최일경은 2시간29분05초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들은 오는 7월 열리는 파리올림픽 출전 기준 기록인 남자 2시간8분10초, 여자 2시간26분50초를 달성하지 못해 출전이 좌절됐다.
한일룡은 지난해 10월 5일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마라톤에서 2시간13분27초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북한 남자 마라톤이 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수확한 건 1998년 방콕 대회 김정원(3위) 이후 25년 만이다. SW
y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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