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과 포괄적 업무협약(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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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큰 농협은행이 소상공인과 농·식품 중소기업에 3조원의 자금을 지원한다.
농협은행은 23일 중소기업청과 이 같은 내용의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에 따라 농협은행은 수출역량강화사업 대상 기업 200곳에 1조원을 대출해준다. 최대 1.0%포인트의 우대금리와 보증료의 0.7% 가량도 지원한다. 단체수출보험 가입도 돕는다.
또 지역신용보증재단에 300억 원을 출연하면 특례 보증을 이용해 총 1조원을 소상공인 대출에 쓴다.
중기청이 추천한 우량기업 100곳에 5000억 원의 여신 사전한도를 배정·지원하고, 중기청이 조성하는 '미래창조펀드'의 민간출자자로도 참여한다.
향후 5년간 중기청의 중소기업 육성 프로그램인 '월드 클래스(World Class) 300'을 통해 우량 농식품기업 100곳에 2조5000억원을 대출해주기로 했다.
최대 0.5%포인트 금리를 우대하는 중소기업 재직자 전용 저축상품과 고용우수 기업 대출상품을 내놓고, 농협 판매장(하나로클럽·하나로마트)에 중소기업 제품을 전시·판매하는 전용 공간을 마련키로 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중기청과 실무협의체를 꾸려 과제별 세부 이행계획을 만들고 이행 현황을 점검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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