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 '핀테크 활성화 행보 박차 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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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핀테크 활성화 행보 박차 가한다'
  • 박지윤 기자
  • 승인 2015.02.26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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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화된 마케팅 경험 제공할 계획.
KB국민카드는 지난 2월 고객 기반을 보유한 NHN엔터테인먼트와 핀테크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 KB국민카드 

[시사주간=박지윤 기자KB국민카드가 급변하는 지불결제시장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핀테크(Fin-Tech)를 활성화 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KB국민카드는 지난 1월 조직 개편을 통해 핀테크 관련 전담 조직인 'M-커머스팀'을 신설, 내부 역량을 집중·강화했다. 플랫폼사, 결제대행업체(PG), IT기업 등과의 제휴를 통해 새롭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도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KB국민카드는 모바일·간편결제로 대변되는 핀테크 결제 서비스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간편성과 보안성을 충족하는 서비스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대표적으로 2013년 9월 업계 최초로 온·오프라인 결제 시 실제 카드번호가 노출되지 않는 가상 카드번호 기반 결제 서비스인 'K-모션'을 출시했다. 그 후 지속적인 보안 업그레이드를 위해 '앱 안심인증'을 적용했다.

플랫폼 사업자인 카카오와 제휴한 카카이페이, 결제대행업체와 제휴한 페이나우(LG 유플러스), 케이페이(KG 이니시스) 등의 간편결제 서비스를 연이어 선보였다. 

추가적인 인증 없이 결제 비밀번호만으로 간편하게 결제 가능한 '원클릭 결제 서비스'도 조만간 선보일 계획이다. 아울러 보안사고 예방을 위한 근거리통신(NFC), 칩 인증, 생체 인증 등 공인인증서를 대체할 자체 인증수단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KB국민카드는 지난 2월 고객 기반을 보유한 NHN엔터테인먼트와 핀테크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각자가 보유한 노하우를 공유, 핀테크 환경에 최적화된 다양한 융합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간편결제 서비스 출시 ▲오프라인 간편결제 솔루션 보급 ▲모바일 결제 활성화를 위한 NFC 기반 온·오프라인 인프라 구축 ▲유스(Youth) 고객 대상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 연계 스마트 제휴 카드 출시 등에서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KB국민카드는 지난해 전자지갑 앱과 KB국민카드 모바일 웹 리뉴얼을 통해 자체 플랫폼을 강화했다. 2015년에는 내부 채널뿐만 아니라 다양한 고객들이 존재하는 외부 플랫폼과의 제휴 및 연동을 통해 콘텐츠 접근 경로를 다양화 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등 주요 계열사와 핀테크 기업 지원 등 협업을 통한 시너지 확대 방안도 모색한다. 비콘과 사물인터넷 등을 이용한 새로운 마케팅을 시도해 궁극적으로 고객들에게 재미(fun) 요소가 가미된 차별화된 마케팅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금융과 IT기업이 공생하는 성공적인 핀테크 비즈니스를 위해 다양한 시장 참여자들과 협력 분야에 대한 제한 없이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상호 협력 관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SW

pjy@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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