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중국 CCTV 제품결함보도에 발빠른 사과.
상태바
삼성전자, 중국 CCTV 제품결함보도에 발빠른 사과.
  • 시사주간
  • 승인 2013.10.24 15:55
  • 댓글 0
  • 트위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국)소비자에게 불편 끼쳐 죄송하고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 [시사주간=경제팀]

중국 관영매체인 중앙(CC)TV가 삼성전자 휴대전화 불량 사례와 고객 서비스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나서자 삼성전자가 발빠른 사과를 하고 나섰다.

삼성전자 중국 현지법인은 23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팝업창을 띄우고 "우리는 최근 CCTV 보도 내용을 주시하고 있다"며 "(우리의)사업 관리 문제로 (중국)소비자에게 불편을 끼쳐 죄송하고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다.

앞서 CCTV는 지난 21일 저녁 약 30분 동안 삼성 휴대전화의 '내장 멀티미디어카드' 결함, 고객 사후서비스의 불합리한 문제점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보도했다.

이 가운데 삼성전자는 사과문에서 "갤럭시S3와 갤럭시 노트2 등 휴대전화 7개 기종에 대해 제품 수리에 돈을 지불한 고객은 환불받을 수 있으며 수리를 두 번 받았는데도 여전히 문제가 있다면 새 제품으로 교환해 드릴 것"이라고 약속했다.

삼성이 중국 내 파문이 확산되는 것에 대한 조기 진화 조치를 내놓은 가운데 중국 다수 언론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중국 CCTV는 지난 20일 밤에도 스타벅스가 중국에서 비싼 커피 가격을 받고 있다고 비판하는 등 연일 '외국 기업 때리기'에 나서고 있다.  SW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