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주간TV] 고성도예 조용준 도예가' 도예계의 신성[新星]으로 우뚝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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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TV] 고성도예 조용준 도예가' 도예계의 신성[新星]으로 우뚝서다
  • 황채원 기자
  • 승인 2015.12.08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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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예계 발전위해 늘 연구하는 자세 견지할터".


ANC)))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도예계의 신성, 즉 새로운 별로 우뚝 떠오르고 있는 여주 고성도예의 조용준 선생을 만나 그의 도예세계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ANC)) 선생님 안녕하세요?.
 
Cho))) 네 안녕하세요.
 
ANC))) 네 만나서 반갑습니다. 조 선생님은 도예계를 이끌 미래 아이콘으로 주목 받고 계신데 요, 그 근원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Cho))) 이끈다는 표현과 미래의 아이콘이라는 표현은 과찬이신 것 같구요.
제가 도자기를 입문하면서부터 지금까지 전통 도예의 끈을 놓지 않고 있는데요.
그런 것에 대한 어떤 선배들에 어떤 후배로서의 대견함 또는 전통도자기가 어렵잖아요?.
거기에 대한 걱정, 이런 표현들이 그런 관심으로 나타난 것 같습니다.
 
ANC))) 아 그렇습니까. 작품세계에 임하시는 선생님의 도예장르에 대해서 말씀해주시죠
 
백자, 이중투각과 백자 달 항아리를 하고 있습니다.
제 얼굴로는 백자 이중투각을 얼굴로 삼고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ANC))) 아 그렇습니까. 특별히 그렇게 하시는 이유는 있으신지요?.
 
CHO))) 이중투각이 어렵지만 그것을 가마에 구워서 성공했을 때 그 희열은
어떤 금전적인 이득보다도 투각을 하는 작가만이 느낄 수 있는 나만의 그 희열이 있습니다.
 
ANC))) 그렇습니까. 여주 1호 도예명장이신 조병호 선생님은 우리 조 선생님의 아버님이시기도 한데요, 그 선생님의 그늘에서 성장했다는 평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Cho))) 당연히 도자기 2세라면, 도자기뿐만 아니라 2세라면 아버지의 그늘에서 성장한다고, 그럴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 그늘이 따뜻한 그늘이 아니라 아주 사계절이 뚜렷한 그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때로는 아주 덥고, 때로는 아주 혹독한 겨울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또 너무 크신 아버지 밑이기 때문에 그늘이라는 표현을 쓰시겠지만은
그 여러분들이 우려하는 거와 달리 저는 그 그늘에서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내면을 다졌기 때문에 그늘에서 있던 그 시기가 저를 앞으로 발전시키는데 큰 밑거름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 작품은요 제가 공모전에 출품해서 입선한 작품입니다.
제목은 피우리라입니다. 영어로는 raise up me라는 뜻인데요.
이 어두운 부분은 바위를 표현한 것이구요 이 네 군데의 매, 난, 국, 죽 이중 투각은
각계가 갖고 있는 정신을 가지고 바위 속을 뚫고 나와서 한 송이 꽃을 피우겠다는
2세가 갖고 있는 그늘, 그늘에서 벗어나 무언가를 이루겠다는 제 마음을 담은 작품입니다.
 
ANC))) 아 그렇군요. 그렇다면 도예계 입문은 아버님의 권유이셨습니까, 아니면 선생님의 자발적인 입문이셨습니까?.
 
CHO))) 네 지금 생각해보면 아버지랑 둘이 앉아서 도자기를 할래 말래 대화는 한 적이 없는는 것 같습니다.
도자기를 처음에 입문할 때 IMF의 시작이었는데요, 자연스럽게 자식으로서 아버지와의 동반자적인 관계로 헤쳐 나가기 위해서 자연스럽게 하게 되었습니다.
 
ANC))) 네, 작업을 할 때 전통 가마 방식과 가스를 때면서 하는 방식이 있지 않습니까? 그 두 가지에 대해서 좀 말씀해주시죠.
 
CHO))) 그 어떤 흙과 유약의 차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흙과 유약에 따라서 전통 가마에 어울리는 것이 있고, 흙과 유약에 따라서 가스 가마에 어울리는 것이 있습니다
참고로 말하자면 작가가 어느 것을 표현하느냐에 따라서 전통 가마를 선택할 수 있고 가스 가마를 선택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둘다 어떤 게 나쁘다 좋다 말할 수 없지만 전통 가마에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작업하는 과정에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잘 나온 거에 대한 평가는 크게 평가받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ANC))) 도예계의 신성으로 우리나라 도예 발전을 좀 시켜야 되겠고, 하는 어떤 그런 부분들이 무거운 짐으로 작용할 수가 있는데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CHO))) 그 도예인의 길은 아주 길기 때문에요, 제 어떤 나이에서 무언가를 한다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말씀드리자면 50대 선배가 있으시고 60대 선배가 있으시고, 더 나아가서 70 80대 선배가 계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무엇을 한다기보다는 2세로서 말씀을 드리자면
아버님이 살아오시면서 법원조정위원 27년, 사회인권옹호위원 21년 그리고 수많은 어떤 장학사업이나 여러 지역에서 공헌활동을 하시고 또 80년대 그 어려운 시기에 직원들 20여명을 함께 일을 하셨을 때 퇴직금제도나 어떤 건강검진 이런 것들을 남들의 시선을 인식하지 않고 자기가 옳은 것이라면 밀고 나가셨던, 비록 손해를 볼지 몰라도 그런 것이라면 밀고 나가셨던 그 정신을 제가 도자기하는 작업에 투영해서 열심히 하다보면 앞으로 제 도자기의 모습을 보고 후배들이 좋은 영향을 받는다면 그게 제가 이끌어가는 모습이 아닐까 싶습니다.
 
ANC))) 네 그렇군요. 앞으로 도예 발전에 우리 조 선생님의 눈부신 활약 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CHO))) 네 감사합니다.
 
ANC))) 조용준 선생 같은 도예가들이 있기에 우리나라 도예계의 미래는 밝다고 하겠습니다.
아울러 국민여러분들의 깊은 관심과 성원이 뒷받침 될 때 더욱 발전 될 것입니다.
 
시사주간TV 황채원입니다. SW


(((도예가 조용준 프로필))) 

1975년생  
2000-세계도자엑스포 국제도예공모전 입선
2010-광주 왕실백자공모전 장려상 수상(이중투각)
-제2회 목포도자기 전국공모전 입선(이중투각)
-제35회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 장려상 및 입선(이중투각)
-대한민국 녹청자,현대도예공모전 입선(이중투각)
2011-대한민국 도예공모전 입선(달항아리)
2012- -제3회 목포도자기 전국공모전 입선(이중투각)
2013-대한민국 도예공모전 입선(달항아리)
2014-남이섬 국제도자페스티벌 워크샾 참여
2015-대한민국 아카데미미술대전 최우수상 수상(이중투각)
2015-남이섬 국제도자페스티벌 워크샾 참여
업체명-고성도예연구소 조용준(부토)풍요로울富흙土. 

hcw@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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