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 대표, "與, 립서비스 그만하고 법인세인상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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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대표, "與, 립서비스 그만하고 법인세인상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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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10.13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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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황채원기자]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는 13일 법인세 인상 논란과 관련, "대통령과 새누리당 의원들이 사재를 털어서 마련한다는 것인가. 언행일치가 안 되는 립서비스는 이제 그만 해야 해야한다"며 법인세 인상을 촉구했다.

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에서 "정부와 여당은 여전히 법인세 인상 등에 반대하고 있다. 저출산고령화, 양극화 해결 등이 시대적 과제라고 말하면서도 그것을 위한 대기업 증세, 부유층 증세는 반대한다면 도대체 재원은 어디서 마련한다는 말인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복지국가를 위한 증세는 필수불가결하며 이번 정기회에서 법인세 인상 등 증세를 꼭 이뤄야 한다"며 "그리고 이를 통해 마련된 재원으로 기초연금인상, 출산 및 육아지원, 청년실업 해소, 공공임대주택 지원 등 국민을 위한 다양한 복지를 구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노 원내대표는 "미르, K스포츠재단 등 권력이 만든 각종 재단 등에서 대기업으로부터 준조세를 갈취하지만 않았어도 법인세 인상을 충분히 감당하고도 남는다"며 "정부여당이 이제부터라도 현실을 직시하고 국민복지를 위한 적절한 증세방안을 고민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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