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대표, "부산에서 성공하기 위해 노력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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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대표, "부산에서 성공하기 위해 노력할것"
  • 황채원 기자
  • 승인 2018.03.09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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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은 9일 오전 부산을 방문해 지역민심 확보를 위한 첫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었다. 사진 / 뉴시스 

 

[시사주간=황채원 기자] "수도권 못지 않게 부산에서 성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바른미래당은 9일 오전 부산을 방문해 지역민심 확보를 위한 첫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었다.

유승민·박주선 바른미래당 공동대표 등은 이날 부산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에 참석해 지역 현안을 논의한 뒤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유승민 대표는 “부산은 정치적 다양성과 역동성이 있는 곳으로 수도권 못지 않게 부산에서 성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조선소 구조조정과 관련, “부산지역 경제가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 경쟁력 강화로 조선산업을 살아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주선 대표는 이어 “바른미래당의 블루오션은 부울경(부산· 울산· 경남)”이라며 “여기서 뿌리를 내려야만 지역주의를  극복하고 동서화합과 국민통합의 당 역할과 목표를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해성 바른미래당 부산시당 공동위원장은 “민주화의 성지이자 산업화의 본거지였던 부산은 전국 최저 출산률에 자살률은 전국 최고인 곳이 됐다”며 “엘시티 같은 부끄러운 일들이 벌어지고 부패한 보수가 장기집권하고 있어도 이를 견제할 진보조차도 무능한 상태”라고 꼬집었다.

이 위원장은 “이번 선거를 통해 바른미래당이 부산에서 합리적 진보, 제대로 된 중도의 길을 보여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정당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성권 바른미래당 부산시당 공동위원장은 “바른미래당(지도부)이 부산에 자주 오는 이유는 보수정당이 28년 동안 부산을 집권하면서 부산경제 몰락과 엘시티와 같은 카르텔 형성했기 때문”이라며 “더이상 이러한 정당에 부산을 맡길 수 없다”고 주장했다.

하태경 최고의원은 “부울경 지역의 바른미래당 의원 9명 중 나를 제외하고 모두다 돌아갔다”고 강조하고 “철새정치를 끝장내겠다는 신념으로 남아 한국당 독재를 완전히 종식시켜 부산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부산시의회에서 기초의원 4인 선거구 백지화를 노골적으로 주장하고 있는데 기획행정위원회 소속 한국당 의원 7명은 경거망동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이날 유승민 대표는 바른정당의 지지율 제고 방안에 대한 질문에 “주요 대도시의 광역단체장에 나설 좋은 후보를 찾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안철수 전 대표에 대해서도 서울시장 후보 가능성에 대해 논의하고 있고 90일이라는 시간은 충분히 바꿀 수 있는 시간이므로 묵묵히 길을 가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SW

hcw@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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