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주간=성재경 기자] 국민음료 식혜가 커피믹스처럼 물에 타서 차처럼 한 잔씩 마실 수 있도록 한 제품이 나왔다.
팔도는 액상스틱형 식혜음료인 '비락식혜 스틱'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국내산 농축식혜 베이스에 생강추출액을 더해 식혜 맛을 살렸다. 15g들이로 개별 포장해 휴대를 간편하게 한 제품이다.
커피믹스처럼 제품을 컵에 넣고 일정량의 물을 부으면 전통식혜가 돼 마실 수 있다.
휴대성과 섭취 편의성이 높은 액상스틱 제품이 최근 차(茶)뿐 아니라 커피, 홍삼 등 다양한 종류로 시장에 출시되며 인기를 끌고 있는 점을 반영한 것이다.
1993년 선보인 '비락식혜'는 전통음료인 식혜를 제품화한 식혜음료로 밥과 엿기름을 따로 숙성시켜 식혜의 맛과 향을 구현해 전통음료 시장을 이끌어온 제품이다.
김기홍 팔도 음료BM팀장은 "'비락식혜 스틱'은 일반 가정뿐만 아니라 사무실 등에서 식혜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했다"면서 "비락식혜 제품을 다양한 형태로 카테고리를 확장하며 전통음료 시장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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