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주간=신유진 기자] 서울시가 공무원의 정신건강 관리를 위한 전담 위기대응팀을 구성한다.
서울시는 최근 공개한 ‘건강안심 직장 추진계획’에 따라 정신건강 증진 및 고위험군 관리 강화를 위한 힐링센터 ‘쉼표’ 운영을 통해 스트레스 검사, 심리안정 프로그램 및 위기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PTSD 등 위기 상황 발생시 위기대응팀을 구성해 투입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EAP(Employee Assistance Program) 전문업체인 ㈜다인을 통해 각 시설별 전문상담사 4명, 행정인력 2명을 위탁 운영할 방침이다.
또 정신건강 고위험군을 조기발견하고 관리강화를 위해 다음달부터 직원 종합건강검진 시 ‘정신건강 진단’ 항목을 추가하고 힐링센터에서 스트레스, 심리검진 시 ‘요주의군’에 대해서는 상담강화 및 관련 관리를 추진한다.
이들에 대한 관리방법으로는 정신보건법 제 17조에 따라 정신건강전문요원을 팀장으로 한 위기전담팀을 구성해 대상자를 파악하고 정기적으로 관리한다. 또 전문 관리팀 또는 힐링센터에 해당 요원을 배치하고 자·타해 우려 시 현행법에 따라 입원 등 조치할 방침이다.
한편 서울시는 향후 사업 추진을 위해 기존 후생복지팀의 업무를 분리해 건강관리팀을 다음달 신설하고 오는 3월 직원 건강관리 종합계획을 수립 및 발표할 것이라 밝혔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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