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항만서 적발된 ASF 감염 축산품 1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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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항만서 적발된 ASF 감염 축산품 17건
  • 현지용 기자
  • 승인 2019.09.19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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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금주 무소속 의원은 18일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라 지난 2년간 항공·항만을 통해 국내로 들어오려던 축산품 중 17건이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감염됐다고 밝혔다. 사진 / 셔터스톡

[시사주간=현지용 기자] 국내에 첫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병 사실이 드러난 가운데, 지난 2년간 항공·항만을 통해 반입된 축산품 중 ASF 바이러스가 검출된 제품이 17건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손금주 무소속 의원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말 기준 최근 2년여간 항공과 항만을 통해 해외에서 국내로 반입된 축산물(318건) 중 5%(17건)에서 ASF 바이러스 유전자 양성 반응이 나타났다.

바이러스가 검출된 해당 축산물들은 모두 중국에서 들어오려던 불법휴대축산물로, 지난해 4건, 올해 13건으로 3배 이상 높은 수치를 보였다.

이와 관련 손 의원은 “감염된 돼지고기 또는 가공품이 반입될 시 국내 전역이 ASF에 노출될 위험이 높다”며 “항공·항만을 통해 반입되는 축산물 등에 대한 검역당국의 철저한 전수검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SW

 

hjy@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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