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해고율, 2022년 10월 이후 가장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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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해고율, 2022년 10월 이후 가장 낮아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3.07.07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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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에 4만709명 감원, 5월보다 49% 감소
기술 분야 올해 총 감원 규모가 가장 커
사진=pixabay
사진=pixabay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미국 해고율이 2022년 10월 이후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6일(현지시간) 발표된 고용 회사 챌린저, 그레이 & 크리스마스의 최근 감원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에 기반을 둔 고용주들은 6월에 4만709명을 감원했다. 이는 5월에 발표된 감원 횟수보다 49% 감소한 것이다.

6월에 계획된 해고 속도는 2022년 6월에 발표된 3만2,517명의 감원을 훨씬 초과했다. 고용주들이 경기 침체 전망에 대비하면서 올해 들어 지금까지 45만8,209명을 해고했는데, 이는 2022년 6월까지 발표된 13만3,211명의 정리해고보다 244% 증가한 것이다.

미국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을 식히려고 노력하면서 2022년 3월 이후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로부터 지속적인 금리 인상에도 노동시장은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달 금리를 인상하지 않기로 결정했지만 올해 말까지 두 번의 0.25% 포인트 인상이 있을 수 있다고 시사했다.

감축률이 감소하는 것은 여름철에 드문 일이 아니다. 사실, 6월은 역사적으로 평균적으로 가장 느린 달이다. 특히 인플레이션과 금리로 인해 예측된 심각한 일자리 감소가 실현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지난달 발표된 감원 총계는 6월 한 달 동안 2020년 이후 가장 많았다.

기술 분야는 올해 총 감원 규모가 14만1,516명으로 2022년 같은 기간 5,769명보다 2,353% 증가하며 가장 빠른 규모 축소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월별로 보면 거의 80% 감소했다.

노동부는 7일에 월간 실업 수치와 임금 변동을 발표할 예정이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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