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또 다시 기준금리 동결, 뉴욕 증시 “활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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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또 다시 기준금리 동결, 뉴욕 증시 “활활”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4.03.21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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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지수 모두 최고치 경신
파월 의장 “6월 인상에 무게”
연방준비제도
연방준비제도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미국이 또 다시 기준금리를 동결했으며 뉴욕증시는 3대지수 모두 최고치를 경신했다.

연준이 20일(현지시간) 지난해 9월 이후 5연속 동결함에 따라 미국 기준금리는 5.25~5.50%로 한국과 금리 격차를 최대 2.0%포인트로 유지했다.

연준은 또한 올해 경제가 2.1%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미국 경제의 장기 잠재력과 12월 기준 1.4% 성장에서 크게 상향 조정된 것이다. 이와 함께 2024년 말까지 실업률은 현재의 3.9% 수준에서 거의 변화가 없는 4%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인플레이션의 주요 척도는 다소 느리지만 계속 하락하여 2.6%로 올해를 마무리할 것으로 내다봤다.

파월 의장의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후 기자회견에서 “최근 데이터로 인해 물가 압력이 계속 완화될 수 있도록 관리들은 신중한 입장에 서 있다”면서도 "연착륙"에 무게 중심을 실었다.

파월은 경제가 예상치를 계속 상회하더라도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를 향해 계속 하락하도록 더 확실하게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의 예측에 따르면 기준금리는 2025년에 4분의 3% 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파월 의장은 이날 “경제가 잘 성장하고 있다”면서도 “제한적인 통화 정책이 경제 활동과 인플레이션에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파월의 기자 회견과 연준 점도표가 ‘비둘기’에 가깝다고 평가했다. 첫 금리 인하 시점은 6월로 봤다.

다우지수는 1.03% 상승한 3만9512.13, 나스닥지수는 1.25% 오른 1만6369.41, S&P500지수는 0.89% 상승한 5224.62에 장을 마감했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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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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