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 둔화를 포함한 경제적 도전 때문”
중국 경제지표 잘못 인용하기도
중국 경제지표 잘못 인용하기도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조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을 성장 둔화를 포함한 경제적 도전 때문에 "까딱거리는 시한폭탄"이라고 불렀다.
바이든은 11일(현지시간) 유타에서 열린 정치 기금 모금 행사에서 "그들은 몇 가지 문제를 가지고 있다. 그것은 좋지 않다. 왜냐하면 나쁜 사람들은 문제가 있을 때 나쁜 일을 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또 “중국에 피해를 주고 싶지 않으며 중국과의 합리적인 관계를 원하지만, 중국의 미래에 대해서는 끔찍하다”고 덧붙였다.
나아가 "중국은 시한폭탄이다... 중국은 곤경에 처해 있다. 중국은 성장을 유지하기 위해 매년 8%씩 성장하고 있었다. 이제 거의 연 2%에 가깝다"고 부언설명했다.
그러나 이는 중국의 성장률을 잘못 인용한 것으로 중국 국가통계국 자료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경제성장률은 4.5%, 2분기 6.3%를 기록했다. 지난 4~6월 국내총생산(GDP)은 1분기 2.2% 성장한 뒤 전 분기보다 0.8% 증가하는 데 그쳤다.
바이든의 발언은 지난 6월 또 다른 모금 행사에서 시진핑 주석을 '독재자'라고 지칭하면서 한 발언을 연상시켰다. 중국은 그 발언들을 도발이라고 불렀다.
중국의 소비자 부문은 디플레이션에 빠졌고 7월에 공장도(渡) 가격은 세계 다른 곳의 인플레이션과 대조적으로 하락을 연장했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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