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알렉사 음성비서 부서 일자리 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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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알렉사 음성비서 부서 일자리 감축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3.11.18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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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및 게임 부문 등도 철수 중
감원인원은 정확히 밝히지 않아
아마존닷컴 알렉사(Alexa) 음성비서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아마존닷컴이 알렉사(Alexa) 음성비서 부서의 일자리를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알렉사는 타이머 설정, 검색 쿼리, 음악 재생 또는 홈 오토메이션 허브로 사용할 수 있는 음성 비서다.

17일(현지시간) 이 회사는 이메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이번 감원은 알렉사에서 일하는 수백 명의 직원에게 영향을 미친다. 대변인은 정확히 몇 명이 영향을 받았는지에 대해서는 자세히 설명하지 않았다.

부사장 다니엘 라우쉬는 "우리는 비즈니스 우선순위에 더 잘 부합하고 고객에게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알기 위해 일부 노력을 전환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생성형 AI에 초점을 맞춘 리소스와 노력을 극대화하는 것이 포함된다. 이러한 변화로 인해 일부 이니셔티브를 중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마존은 이번 달에 음악 및 게임 부문과 일부 인사 역할을 포함하여 다양한 부서를 철수하고 있다. 영향을 받은 대부분의 일자리는 장치 부서에 있었지만 일부는 다른 부서에서 알렉스 관련 제품을 개발하고 있었다고 대변인은 말했다.

많은 기업이 짧은 프롬프트에서 소프트웨어 코드와 긴 텍스트 응답을 생성할 수 있는 제너레이티브 AI로 리소스를 전환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제 거의 10년이 지난 알렉사 음성 어시스턴트가 생성형 인공지능 시대에 보조를 맞추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아마존은 수치를 제시하지 않은 채 디바이스 및 서비스 사업이 수익성이 없다고 말했다.

아마존은 많은 사람들이 에코 스피커나 비디오 화면을 통해 사용하는 알렉사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알렉사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려는 대부분의 노력은 아마존 닷컴(Amazon.com)에서 구매를 쉽게 하는 데 집중되어 있었다. 아마존은 지난 한 해 동안 회사 전체에서 2만7,000개 이상의 일자리를 감축했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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