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약한 성장과 경기 침체 가능성 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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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약한 성장과 경기 침체 가능성 직면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4.01.11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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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중앙은행 부총재, 4% 예금 금리 고수
건설·제조업 타격 입었고 서비스업도 위험
사진=pixabay
사진=pixabay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유로존은 약한 성장과 경기 침체 가능성에 직면해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루이스 데 귄도스 유럽중앙은행(ECB) 부총재 는 10일(현지시간) 유로존이 지난 분기에 경기 침체에 빠졌을 수 있으며 향후 전망은 여전히 미약하다고 주장했다.

귄도스는 "소프트 지표는 12월에도 경제 위축을 가리키며 2023 년 하반기에 기술적인 경기 침체 가능성과 단기적으로 약한 전망을 확인시켜준다. 또 데이터는 미래가 여전히 불확실하고 전망이 하방으로 기울어졌음을 나타낸다"라고 말했다.

그는 건설과 제조업이 특히 큰 타격을 입었고 앞으로 몇 달 안에 서비스업이 뒤따를 가능성이 있다고도 했다.

정책과 관련해서는 새로운 메시지를 제공하지 않았으며 4% 예금 금리가 물가 상승률을 ECB의 목표인 2%로 낮추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ECB의 지침을 반복했다.

투자자들은 올해 최소 5번의 금리 인하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그 첫 번째 인하는 3월이나 4월에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인플레이션은 지난해 대부분 하락했지만 지난달 2.9%로 다시 상승했으며 대부분 기술적 요인으로 인해 당분간이 수준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ECB는 내년에야 인플레이션이 목표치를 회복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다수의 민간 예측가들은 이에 동의하지 않고 있다. 일부에서는 디스인플레이션을 과소평가하고 있다. 이는 통화량의 증가를 억제하고 물가 안정을 도모하여 서서히 인플레이션을 억누르는 경제 정책을 말한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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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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