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AI CEO 샘 알트만 머스크 주장에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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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AI CEO 샘 알트만 머스크 주장에 반박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4.03.07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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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가 지난주 제기한 소송 일축
“우리가 잘 나가자 경쟁사 설립 후 비방”
사진=REUTER 참조
사진=REUTER 참조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OpenAI CEO인 샘 알트만이 지난주 일론 머스크가 ChatGPT 제조업체인 OpenAI와 그 CEO인 샘 알트만이 영리 목적이 아닌 인류를 위한 인공지능 개발이라는 스타트업의 본래 사명을 저버렸다며 제기한 소송에 반격을 가했다.

샘 알트만, 그렉 브록만, 일리야 수츠케버 등 OpenAI의 다른 공동 창립자들은 머스크가 보낸 이메일이 포함된 블로그 게시물에서 그의 주장을 일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우리가 깊이 존경해 온 사람, 즉 우리가 더 높은 목표를 세우도록 영감을 주었다가 실패할 것이라고 말하고 경쟁사를 설립한 후, 우리가 그 없이도 OpenAI의 사명을 향해 의미 있는 진전을 이루기 시작하자 우리를 고소하는 일이 발생해 안타깝다"고 말했다.

또 "사명을 발전시키기 위해 영리 구조를 논의할 때 머스크는 우리가 테슬라와 합병하거나 그가 모든 권한을 갖기를 원했다"며 "우리는 동의할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게시물에 따르면 OpenAI는 비영리 구조로는 기계가 인간처럼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개념인 인공 일반지능(AGI) 개발을 지원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2017년에 영리법인 설립에 동의했다.

이메일은 머스크가 OpenAI의 미션이 스타트업이 AGI를 포함한 모든 기술을 공유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데 동의했음을 시사했다.

블로그에 게시된 이메일에 따르면, 그는 2016년 서트케버가 보낸 "AI 구축에 가까워질수록 개방성을 줄이는 것이 합리적일 것"이라는 메일에 "예"라고 답했다.

서츠케버는 OpenAI의 사명은 모든 사람이 AI의 혜택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지만, 초기에는 모든 것을 공유하는 것이 채용을 위한 올바른 전략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과학을 공유하지 않는 것이 "괜찮다"고 말했었다.

머스크와 테슬라는 블로그에 대한 로이터의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지만, 머스크는 X에서 서츠케버의 메일에 대해 "OpenAI는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테슬라 주가는 이날 장 초반 4% 가까이 하락하다가 2.32% 하락한 176.54 달러에 장을 마쳤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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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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