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근 동남아 국가로 진출 확대하고, 나아가 중동 지역에도 진출할 계획.
[시사주간=김기현 기자] SPC그룹은 지난 10일 말레이시아 현지 기업인 나자(NAZA)그룹과 협약을 맺고 마스터프랜차이즈(MF)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SPC그룹이 직접 진출이 아닌 마스터 프랜차이즈 방식으로 진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중 수도인 쿠알라룸프르에 첫 점포를 오픈한다.
SPC그룹 관계자는 "말레이시아를 시작으로 인도네시아·태국 등 인근 동남아 국가로 진출을 확대하고, 나아가 중동 지역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나자그룹은 1960년대 제빵사업으로 출발해 자동차 제조 및 판매·부동산·호텔·식음료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는 말레이시아 토종기업이다.
국내 기아자동차 및 프랑스 푸조의 생산회사이기도 하며, 부동산 사업을 통해 보유한 입지개발 역량과 유통력에 큰 강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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