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여년간 해양사업본부에서 설계와 생산 두루 거친 해양설비 분야 전문가.
[시사주간=박지윤 기자] 현대중공업은 6일 박종봉(59)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켜, 해양사업 대표(기존 본부장)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박 신임대표는 울산대 기계공학과 출신으로, 1981년 현대중공업에 입사한 뒤 지난 30여년간 해양사업본부에서 설계와 생산을 고루 거친 해양설비 분야의 전문가이다.
박 대표는 현대중공업 해양 사업조직에 대한 실질적인 권한과 책임을 갖고 미래사업 추진, 원가경쟁력 강화, 조직문화 개선 등 핵심역량 강화에 나서게 된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2분기 조선해양플랜트 부문에서 대형공사의 공정지연과 5000억원 규모의 공사손실충당금을 쌓으며 1조원이 넘는 영업손실을 입는 등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대대적인 조직개편과 함께 비용·원가 절감 대책을 마련하는 등 경영위기 타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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