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N]뉴욕 가을 경매시장 명화 경매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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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N]뉴욕 가을 경매시장 명화 경매 활발.
  • 시사주간
  • 승인 2013.11.05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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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사주간=외신팀]

이번 가을 뉴욕 미술품 경매시장은 세계적인 유명 화가들의 작품이 많이 상장돼 작품 가격도 기록을 세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번에 나오는 걸작품 중에는 앤디 워홀의 '실버 카 크래시(이중 재난)'가 소더비 예상가 8000만 달러 이상으로 13일 전후 현대 걸작품 세일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지금까지 앤디 워홀의 경매 최고가는 2007년에 7170만 달러에 팔린 '그린 카 크래시'(불타는 초록빛 차)가 최고 기록이었다.

크리스티 경매장은 1969년 프랜시스 베이컨이 그의 친구이자 화가인 루시안 프로이드를 그린 세폭짜리 그림을 그보다 하루 전에 내놓는다. 옥션 측은 '루시안 프로이드의 3개의 습작'이 지난 2008년에 비슷한 3폭 그림이 세웠던 8600만 달러를 무난히 상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그림들이 2012년 소더비가 에드바르드 뭉크의 '절규'를 1억2000만달러에 판매했던 미술품 경매가 최고액의 신기록을 깰 수 있을지는 아직 두고 봐야 한다.

"소장자들이 그림을 파는 것은 경매시장이 최고조에 달했을 때 최고가로 팔고 빠져나가려는 심리가 있기 때문"이라고 딜러인 리차드 페이건은 말했다.

앤디 워홀은 '죽음과 재난' 시리즈를 4점 남겼는데 다른 세 개의 작품은 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다. 이번에 나오는 2.4X4m의 대작 은빛 자동차 사고 그림은 자동차 충돌 사고 직후에 뒤틀린 시신이 완전 뭉개진 차 내부에 늘어져 있는 광경을 그린 것으로 지난 26년 동안 단 한 번밖에 대중에게 공개되지 않은 것이다.

소더비에서는 워홀이 그린 엘리자베스 테일러의 초상 '리즈 1'을 2000만~3000만 달러에 내놓을 예정이며 크리스티도 워홀의 대표작인 '코카콜라(3)'을 12일 상정가 4000만~6000만 달러에 경매에 내놓는다.

2주일 동안 진행될 이번 가을 경매 시즌에는 그 밖에도 알베르토 쟈코메티의 '스웨터를 입은 디에고'가 3000만~5000만 달러에 나온다. 이 작품은 1954년에 그가 즐겨 그리던 남동생의 초상화 중 하나로 개인 소장품으로 20년 이상 사라졌다가 경매에 처음 선보이는 작품이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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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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