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철도노조 조합원 고공 단식농성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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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철도노조 조합원 고공 단식농성 돌입.
  • 시사주간
  • 승인 2014.04.11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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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전출은 철도분할민영화 사전작업"
▲ [시사주간=사회팀]

철도파업 이후 강제전출 대상에 오른 전국철도노동조합 조합원들이 잇따라 단식농성에 돌입하고 있다.

철도노조는 지난 10일 오전 10시 서울기관차승무지부 기관사 3명이 강제전출에 반대하며 무기한 단식농성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철도노조는 "공사 측에서는 이번 강제전보가 인력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라고 주장하지만 전출대상자가 포함된 서울기관차승무사업소와 용산기관차승무사업소의 경우 인력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난 2003년부터 정비항목을 축소하고 정비주기를 늘려왔다"며 "서울차량사업소가 인력 과잉이라는 공사 측의 주장은 허위다"고 반박했다.

철도노조는 "경정비 인력이 반토막으로 줄면서 노후 차량의 잦은 고장과 사고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며 "강제전출은 조합원의 생활권과 노동권을 침해하고 통제하기 위한 불법적인 행위다"고 말했다.

앞서 철도공사는 지난 7일 각 사업소에 모두 720여명에 대한 전출 공문을 발송했다.

이에 철도노조 이영익 전 철도노조 위원장과 조합원 1명은 '강제전출 철회'를 요구하며 지난 9일 오전 5시부터 45m 철탑에서 무기한 고공농성을 시작했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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