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폭염·열대야 1994년 전후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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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폭염·열대야 1994년 전후 50%↑.
  • 시사주간
  • 승인 2014.07.12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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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이전과 이후 부산·울산·경남지역의 여름철 폭염·열대야 일수는 50% 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1973~2013년 부·울·경의 여름철 평균 폭염일수는 12.1일이다. 1973년 이후 여름철 폭염이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합천(17.6일)이고, 가장 적게 발생한 지역은 부산과 통영(2.6일)이다.

최근 10년(2004~2013년) 동안 여름철 폭염이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합천(27.2일)이고, 가장 적게 발생한 지역은 통영(2.2일)이다.

폭염은 지열의 영향을 많이 받는 내륙에서 많이 나타나고, 해안은 적게 나타났다.

1973년 이후 부·울·경 여름철 평균 폭염일수는 10년당 1.7일 느는 등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1994년 이전과 이후의 부·울·경 여름철 폭염일수 변화를 보면, 1994년 이전(1973∼1993년)에 비해 1994년 이후(1994∼2013년) 여름철 폭염일수가 50% 정도 증가했다.

1973년 이후 부·울·경 여름철 평균 폭염일수는 8월(6.5일), 7월(5.0일), 6월(0.6일) 순이며, 폭염이 가장 많이 발생한 해는 1994년(30.7일)이었고, 가장 적게 발생한 해는 1993년(0일)으로 나타났다.

폭염이 가장 빨리 시작된 것은 2009년 5월 8일 밀양시이며, 가장 늦게 시작된 것은 2009년 8월 28일 진주시다. 가장 빨리 폭염이 끝난 날짜는 1979년 5월 29일 부산이며, 가장 늦게 폭염이 끝난 날짜는 2010년 9월 21일 합천과 밀양이다.

1973년 이후 41년 동안 부·울·경의 여름철 평균 열대야 일수는 6.0일이다.

여름철 열대야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창원(16.0일)이고, 가장 적게 발생한 지역은 거창(0.4일)이다. 최근 10년(2004~2013년) 동안 여름철 열대야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부산(17.6일)이고, 가장 적게 발생한 지역은 거창(0.8일)이다.

열대야는 해양의 영향을 많이 받는 해안에서 많이 나타나고, 내륙은 적게 나타났다.

1973년 이후 부·울·경 여름철 평균 열대야 일수는 10년당 0.9일이 증가했고, 1994년 이전(1973∼1993년)에 비해 1994년 이후(1994∼2013년) 여름철 열대야 일수가 50% 정도 증가했다.

평균 열대야 일수는 8월(3.6일), 7월(2.4일), 6월(0.0일) 순이며, 열대야가 가장 많이 발생한 해는 1994년(17.3일)이었고, 가장 적게 발생한 해는 1993년(0일)이었다.

열대야가 가장 빨리 시작된 곳은 1981년 6월 21일 울산이며, 가장 늦게 시작된 것은 2003년 9월 5일 부산이다. 가장 빨리 열대야가 끝난 날짜는 1978년 7월 3일 거창과 밀양이며, 가장 늦게 열대야가 끝난 날짜는 2010년 9월 21일 통영과 남해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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