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일자리 회복 활력 떨어져 월스트리트 우왕좌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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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일자리 회복 활력 떨어져 월스트리트 우왕좌왕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2.01.08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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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율 떨어지고 평균임금도 상승
3월 금리 인상 가능성에 투자자 몸조심
미국 뉴욕, 월스트리트의 상징인 청동 황소상. 사진=네이버 블로그
미국 뉴욕, 월스트리트의 상징인 청동 황소상. 사진=네이버 블로그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미국의 일자리 회복에 활력이 떨어지고 있는 것 같다. 그러나 실업률은 계속 떨어지고 있다.

뉴욕 증시 투자자들은 이러한 엇갈린 메시지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야 할지 확신하지 못하는 것 같다.

미국 정부가 12월에 단지 19만9,000개의 일자리가 추가되었다고 발표한 후 주가는 하락 마감했다. 이는 경제학자들이 예상했던 것보다 현저히 적은 수치이지만 시장은 헷갈리게 반응했다. 지난해 12월 실업률은 3.9%로 코로나 팬데믹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시간당 평균 임금도 전월대비 0.6% 올랐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81포인트(0.01%) 내린 36,231.66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9.02포인트(0.41%) 떨어진 4677.03에,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44.96포인트(0.96%) 하락한 14,935.90으로 장을 마쳤다.

비록 주요 직업들의 일자리 숫자가 실망스럽기는 했지만, 정부는 지난 12개월 동안 임금이 4.7% 올랐다고 말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인플레이션과 싸우기 위해 금리인상 계획을 강화할 것이라는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지만 이는 소비자 지출에 좋은 징조가 될 수 있다.

노동부는 지난해 12월 미국의 비농업 부문 고용이 19만 9,000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12월 비농업 부문의 고용은 시장 예상치인 42만 2,000명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고 전월치 24만 9,000명보다도 떨어졌다.

BMO자산운용의 수석투자전략가인 마융유는 CNN에 "임금 상승세가 강하고 실업률이 예상보다 많이 감소하면서 연준은 금리 인상과 함께 더 매파적인 궤도에 올라섰다"고 말했다. "경제는 완전 고용에 더 가깝고 시장은 그것이 시사하는 바를 받아들이기 시작했다"면서 기대치를 두 배로 늘렸다.

SLC 매니지먼트의 데크 물라키 투자전략연구 및 이니셔티브 담당 상무는 "인플레이션 압력은 여전히 살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일자리 보고서는 3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작년 말에는 그 가능성이 희박해 보였다."고 부언했다.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약 1.77%로 상승했다. 이는 2020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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