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에너지가격 상승 최소화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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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에너지가격 상승 최소화 약속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2.02.24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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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안정화 위한 조정된 계획 실행 중
대통령의 에너지 가격 조정 권한은 제한적
오클라호마시티=AP
오클라호마시티=AP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조 바이든 대통령은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인해 미국 가정에 미치는 영향을 무디게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자유 수호에는 대가가 따를 것"이라고 밝히며 "미국인들이 주유소에서 느끼는 고통을 제한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나 대통령이 에너지 가격을 낮출 수 있는 권한은 제한적이다.

시장에서는 미국의 제재나 잠재적 전쟁 피해, 러시아 에너지 무기화 결정 등을 통해 러시아 물자가 위협받고 있다는 징후가 포착돼 비상경계태세에 돌입했다.

러시아는 세계 2위의 원유 생산국이자 수출국으로 하루 500만 배럴이 해외로 수출되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에따르면 이는 전세계 원유 거래량의 12%에 달하는 규모다.

JP모건은 최근 러시아의 원유 흐름을 방해할 경우 원유 가격이 배럴당 120달러까지 쉽게 오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계 증시의 기준이 되는 브렌트 주가는 화요일 배럴당 99.50달러까지 급등한 뒤 하락세로 돌아섰다.

바이든은 미국 관리들이 석유 생산자 및 소비자 모두와 가격 급등으로부터 대중을 보호하기 위해 "조정된 계획을 실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미국이 다른 국가들과 함께 비상 매장량에서 더 많은 석유를 방출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CNN은 바이든이 순전히 재정적인 관점에서 공급을 늘리기 위한 최선의 선택은 이란과의 핵 협상에 도달하는 것일지도 모른다고 전했다.

한때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주요 산유국 중 하나였던 이란은 서방과의 핵협정이 결렬된 2018년 이후 소외됐다.

물론 이란과 우호적인 관계를 맺는 데는 잠재적인 국가 안보와 외교적 트레이드오프(trade-off, 이율배반)가 있다. 분석가들은 몇 달 안에 양측이 근접했음을 시사한 새로운 협정이 체결되면 하루 약 100만 배럴의 석유 공급이 증가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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