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주가 13일 연속 상승 기록 마침내 종지부
상태바
테슬라 주가 13일 연속 상승 기록 마침내 종지부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3.06.15 06:15
  • 댓글 0
  • 트위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0% 이상 상승, 시장 가치 약 8,140억 달러
주가 월가 예상치 훨씬 웃돌아 경계해야
테슬라
테슬라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14일(현지시간) 테슬라의 13일 연속 상승 기록이 마침내 끝났다.

테슬라의 주가는 이날 0.74%하락한 256.79 달러에 마감됐다. 이 기간 동안 40% 이상 상승, 시장 가치가 약 8,140억 달러로 올랐다. 시가총액의 증가는 거의 2,400억 달러에 달했으며 이는 일본 도요타의 전체 가치보다 더 크다.

이번 랠리는 기존 미국 자동차 제조업체인 포드와 제너럴 모터스가 테슬라의 충전 시스템을 채택했다는 소식으로 시작됐다. 전 세계적으로 다른 경쟁 충전 시스템이 사용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전기 자동차 시장의 60%가 테슬라가 사용하는 북미 충전 표준(NACS)을 사용하게 됐다.

리피니티브 데이터에 따르면 테슬라의 주가는 여전히 월가의 예상치를 훨씬 웃돌고 있으며,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목표치 중앙값인 200달러보다 28% 높은 수준이다.

웨드부시 증권 애널리스트들은 메모에서 "지난 한 달 동안 월스트리트에서 변화된 것은 포드 및 GM 슈퍼차저 파트너십(GM supercharger partnerships)을 통해 테슬라의 부품 총액 평가가 마침내 활용되기 시작했다는 인식이다"라고 썼다.

테슬라의 선도 주가수익비율은 약 62로, 아마존닷컴이 자랑하는 63.7 수준 바로 아래에 있다. 테슬라 주가는 2022년에 급락하여 가치의 65%를 잃었고, 공매도 세력이 돈을 벌 수 있었다.

S3 파트너스에 따르면 13일간의 랠리로 인해 공매도 투자자들은 70억 달러 이상의 시가총액 손실을 입었으며, 연간 누적 손실은 127억 달러에 육박했다. SW

jma@economicpost.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