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6,000억 달러 가치 상승 예측, 주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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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6,000억 달러 가치 상승 예측, 주가 급등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3.09.12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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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에서 무려 11%나 상승
모건 스탠리, 긍정적 전망이 영향
테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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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테슬라가 뉴욕증시에서 무려 10.09%나 상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 회사는 11일(현지시간) 도조(Dojo) 슈퍼 컴퓨터가 로봇 축 및 소프트웨어 서비스 진출 속도를 높여 전기 자동차 제조업체의 시장 가치를 거의 6000억 달러 급등시킬 수 있다는 모건 스탠리 전망이 나온 후 크게 뛰어 올랐다.

이미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자동차 제조업체인 테슬라는 7월에 자율 주행 차량용 인공 지능(AI) 모델을 훈련하기 위한 슈퍼컴퓨터 생산을 시작했으며 내년까지 도조에 1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아담 조나스가 이끄는 모건 스탠리 애널리스트들은 이날 메모에서 도조가 "고정된 가격으로 차량을 판매하는 것 이상으로 확장되는 새로운 시장을 열 수 있다"라고 썼다.

이 증권사는 테슬라의 주식을 '비중확대'에서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했다.

모건 스탠리는 12~18개월 동안 테슬라의 주가에 대한 목표치를 60% 인상하여 400 달러로 올렸다. LSEG 데이터에 따르면 월스트리트 증권사 중 가장 높았다.

이는 시가 총액이 약 1조 3,900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지난 주말 종가인 248.5 달러를 기준으로 한 테슬라의 시장가치인 약 7,890 억 달러보다 약 76% 높은 수치다. 11일 주가는 약 10.09% 상승한 273.58달러다.

모건 스탠리는 테슬라의 네트워크 서비스 사업에 대한 수익 추정치를 이전 1,570억 달러에서 2040년 3,350억 달러로 올렸다.

LSEG 데이터에 따르면 테슬라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은 57.9로 기존 자동차 제조업체인 포드의 6.31과 제너럴 모터스의 4.56을 훨씬 앞섰다.

이날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25% 오른 34,663.72, &P500지수는 0.67% 오른 4,487.46, 나스닥은 1.14% 오른 13,917.89포인트를 기록했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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